[뉴스특보] 신규확진 45명…지역발생 40명 전원 수도권

2020-06-11 1

[뉴스특보] 신규확진 45명…지역발생 40명 전원 수도권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연일 수도권에서 신규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발 집단감염은 또 다른 소규모 감염으로 전파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방역당국이 감염고리 차단에 애를 먹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지,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5명 중 지역발생이 40명이었는데요. 역시나 전원 수도권이었습니다. 수도권 내에서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요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특히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콜센터를 비롯해 명성하우징 등 여러 개의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감염 고리를 차단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방역당국에 따르면 한 환자가 생기고 그다음 환자가 발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세대기'가 평균 3일이라고 합니다. 방역당국이 감염자를 인지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기엔 촉박한 시간 같은데요. 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특히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우려스러운 이유는, 확진자의 60% 이상이 60대 이상의 고령자라는 점입니다. 60대 이상의 경우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자칫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지 않습니까?

양천구 탁구장발 집단감염도 리치웨이발 집단감염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용인 큰나무교회에 이어 광명어르신보호센터로 진행된 바 있는데, 급기야 학원을 거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강남 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해커스어학원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는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하는 일까지 발생했는데요. 수강생들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아닙니까?

해커스 어학원에서 400m 남짓 떨어진 다른 어학원에서는 수강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엔 리치웨이발 감염으로 추정되는데요. 최근 학원 내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QR코드를 도입했는데, 학원발 감염 확산 차단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어제가 노래방과 클럽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고위험 시설들이 QR코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첫날이었는데요. 첫날이어선지 여전히 QR코드 인식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많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진 곳곳에서 혼란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도 우려스러운데요?

이런 가운데 폭염에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이 쓰러지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30도가 넘는 폭염에 3kg짜리 방호복을 입고 진료를 보는 일이란 쉽지 않을텐데요. 정부가 선별진료소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수술용 가운을 배분하겠다고 밝혔는데, 해결책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확진자 통계가 계속해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열흘 동안에도 서울시와 질본의 집계가 일치한 건 이틀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런가 하면 핸드폰을 손에 쥐고 다니는 분들 많으신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핸드폰에 오래 남아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국내에서도 수영장을 찾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미국에서 최근 확진자가 다시 폭발하는 양상인데, 이게 수영장 등의 주요 휴양지 때문이란 해석이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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